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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번 드는 생각이지만 라일락은 늘 감동을 줍니다. 고급스러운 내지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양한 디자인, 그리고 목회자의 아내들을 위한 정성스러운 글들은 새로남교회와 필진들의 귀한 섬김과 마음이 담겨 있는 듯 하여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호 테마인 '상한 마음의 치유와 회복'에 대한 발행인 칼럼을 읽으며 사역자의 가정에도 양지와 음지가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조성희사모님의 글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밖에서 볼때는 너무나 큰 영광이고 존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의 가정이지만 공개된 특성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아이들이 겪을 어려움과 상처를 생각할때면 어떻게 아이들을 보호하고 도와줘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그러나 음지가 있으면 분명히 사역자의 가정에 주시는 양지의 은혜도 있음을 깨닫게 되어 감사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지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또 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훈련이 바로 우리 가정을 지키는 힘이 됨을 이번 호를 읽으며 깨닫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