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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가을호를 읽으며 '쓴뿌리'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보고 삶을 다시금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상처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 상처가 쓴뿌리가 되어 우리의 삶과 관계에 영향을 준다는 곳곳의 글은 우리 모두가 이 상처와 쓴뿌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아픈 상처와 깊이 자리잡은 쓴뿌리를 끊어내고 사랑과 용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글 곳곳에 담긴 삶의 이야기들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회복과 소망을 주목하게 합니다. 

 <숨어있는 쓴 뿌리> 라는 주제로 다양한 삶을 담아내는 라일락을 읽으며 내안에 역사하신 예수님의 일하심을 되돌아보고 감사하는 시간이 된 깊어가는 가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