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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늘푸른교회에서 방승환 집사님이 쓴 편지를 함께 나눕니다.


오정호 목사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22사단 55연대 늘푸른교회에서 신앙생활과 군생활을 하고 있는 방승환 집사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뿐만 아니라 군대 내에서의 신앙생활까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우선 목사님께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작년에 연대 늘푸른교회로 황사를 대비하여 보내주신 황사 마스크가 지금 이 시점에서 너무도 행복하게 사용됨에 감사를 드립니다. 강원도 고성은 황사의 영향이 적은 청정지역으로 최초에 받은 황사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구하기 힘든 시기에 주님의 선물처럼 다가온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주신 마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곳 강원도 고성은 코로나19에 청정 지역으로 확진자 없이 서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주말에 집결하여 예배드리는 것이 통제되어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예배를 드리는 것을 제외하고 이전과 동일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 시간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이겨내고 늘푸른교회에서 우리 목사님과 함께 꼭 한번 예배드릴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손꼽아 기도드리겠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주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한 번 더 고민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군 생활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구절을 마음에 간직하고 건강하고 하루하루를 감사함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의 선물 같은 마스크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2020. 3. 27. (금) 

강원도 고성 늘푸른교회

방승환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