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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어려움 돌아보는 공교회 의식이 교회자립개발원 정신



기독신문 정재영 박민균 기자



| 중부권역ㆍ광주전남권역 잇따라 출범..."지역교회 연합으로 작은교회 자립 돕는다"

“형제 교회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공교회 의식이 교회자립개발원의 기본 정신입니다. 이번 권역위원회 출범으로 그 정신을 총회 안에 확산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교회자립 지원을 위해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오정현 목사)에서 추진하는 권역위원회 출범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권역과 경기권역에 이어 중부권역, 광주전남권역이 출범예배를 드리고 사역을 시작했다. 각 권역위원회 출범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는 부이사장 박성규 목사는 “교회자립개발원은 공교회를 살리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8개 권역위원회를 통해 이 중요한 사역을 감당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중부권역, 18개 노회로 구성...위원장 오정호 목사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중부권역위원회 출범예배와 발대식이 3월 18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중부권역위원회는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강원도 지역의 18개 노회로 구성됐다. 다른 권역에 비해 감당해야 할 지역이 넓다. 대도시와 농어촌 및 오지의 교회가 혼재한 어려움도 안고 있다.

2018년 7월 현재, 중부권역 전체 교회 수는 974곳이며, 이중 자립교회는 401곳, 작은교회(미자립교회)는 391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립교회 중 작은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교회는 168곳이다. 자립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교회도 182곳에 이른다. 중부권역 임원들은 미보고 교회 중 상당수가 작은교회인 것으로 파악하고, 지원교회 확보와 노회가 노회를 돕는 시스템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

중부권역 출범예배는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 사회로 박준유 목사(인천학익교회) 대표기도와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설교, 김신점 목사(천안 성심교회) 축도로 드렸다. 이어 류명렬 목사(대전남부교회) 사회로 권역발대식을 진행했다. 교회자립개발원 부이사장 박성규 목사는 권역위원장을 맡은 오정호 목사를 비롯해 임원들에게 위촉패와 위촉장을 전했다. 임원은 부위원장 박준유 김미열 김신점 목사, 서기 류명렬 목사, 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남부교회), 총무 김정민 목사(대전예수뜰교회)가 헌신한다.

중부권역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총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작은교회를 돕는 일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다. 중부권역의 모든 노회와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한마음으로 작은교회를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이어 오 목사는 중부권역의 작은교회 목회자 13가정에게 장학금을 전하며, 중부권역위원회 첫 사역을 시작했다.

특히 중부권역위원회 임원들은 발족식 후 18개 노회 교회자립위원회 위원장 및 실무진과 연석회의를 가졌다. 권역 임원들은 노회 관계자들에게 교회자립개발원의 작은교회 지원사역 방향과 의미를 설명하고, 향후 각 노회에서 작은교회 자립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을 제시했다. 권역위원회 서기 류명렬 목사는 “노회 자립지원위원회에 전문 간사를 세워 교회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각 교회에 경상비의 2%를 작은교회에 지원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 

기사원문 |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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